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업적작'을 위해 단기 계약도 고려하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알 나스르와 계약이 오는 6월에 종료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클럽 월드컵 출전을 위한 꼼수를 부릴 가능성이 생겼다"라면서 "바로 단기 계약으로 클럽 월드컵에 나가는 팀에 합류해서 뛰려고 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는 6월 15일미국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알아흘리 SC와 인터 마이애미 간 맞대결을 시작으로 7월 13일까지 클럽 월드컵이 열린다. FIFA는 개막 100일을 남겨두고 트로피 투어를 시작하면서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개편된 클럽 월드컵을 알리고 있다.
FIFA는 지난 2023년, 해마다 작은 규모로 개최되던 클럽 월드컵을 32개 클럽 체제로 개편하기로 했다. 대륙 대항전 우승팀과 클럽 랭킹에 따라 아시아, 아프리카, 북중미(이상 4개 클럽), 남미(6개 클럽), 오세아니아(1개 클럽), 유럽(12개 클럽), 개최국(1개 클럽)에 출전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첫 개최국은 미국이 됐다. FIFA는 지난해 미국을 개최지로 선정하면서 총 12개 구장에서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하드록 스타디움을 포함해 로즈볼 스타디움(패서디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애틀랜타),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샬럿), TGL 스타디움(신시내티), 지오디스 파크(내슈빌), 아우디 필드(워싱턴 DC) 등이 포함됐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등 유럽 거함들이 속속 출전권을 확보한 가운데, CR 플라멩구, SE 파우메이라스(이상 브라질), CA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 등 남미 명문들도 클럽 월드컵에 도전하게 됐다.
또 알힐랄(사우디),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일본),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 시애틀 사운더스(미국)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클럽들이 합류했다. 한국 클럽 중에서는 유일하게 울산 HD가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다. 클럽 월드컵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FIFA는 이번 대회에 총상금 10억 달러를 내걸었다.
그러면서 대회에서 나온 수익을 단 한 푼도 가져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클럽 월드컵의 새 시대를 연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클럽들이 단순한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는 게 아니다. 이들은 클럽 축구에서 가장 탐나는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라고 강조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클럽 월드컵은 FIFA가 유럽축구연맹(UEFA)을 비롯한 유럽 축구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서란 관측도 있다. 실제로 막대한 수익을 보장한 상황이기에 UEFA의 빅클럽들도 연달아 클럽 월드컵 참가를 반기고 있다.
이런 빅이벤트에 호날두는 참가하지 못한다. 소속팀 알 나스르가 사우디 리그에서 알 힐랄에 밀려 참가가 불발됐기 때문. 그러자 호날두가 새로운 꼼수를 통해서라도 어떻게든 해당 빅 이벤트에 참가하려는 정확히 포착됐다.
토크스포츠는 "호날두는 5월에 알 나스르와 계약이 종료된다. 이미 재계약 협상을 마쳤지만 양 측은 도장을 찍지 않고 있다"라면서 "호날두는 클럽 월드컵에 뛰기를 강하게 희망한다. 이를 위해서 단기 이적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는 클럽월드컵을 위해서 참가팀과 단기 계약을 택할 가능성도 있다. 그는 단기 계약으로 클럽 월드컵 출전을 위해 계약을 희망하다. 그리고 그는 다시 사우디의 알 나스르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망했다. /mcadoo@osen.co.kr
[OSEN=이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