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보다 아치 그레이의 양발 능력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TBR풋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수비수 미키 반 더 벤이 토트넘 선수 중 양발이 가장 좋은 선수로 손흥민이 아닌 다른 선수를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TBR풋볼은 손흥민이 양발을 가장 잘 사용하는 선수라고 평가했고 반 더 벤의 선택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반 더 벤이 손흥민 보다 더 높게 평가한 선수는 아치 그레이였다.
토트넘이 3000만 파운드(570억 원)에 영입한 그레이는 이번 시즌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하고 있다. 부상으로 타격이 컸던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수비수의 공백을 아치 그레이로 메웠다.
반 더 벤은 10대 어린 유망주인 그레이가 양발을 모두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필요할 때 왼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반 더 벤의 생각과는 다르게 손흥민은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토크 스포츠는 지난해 “우리는 축구 역사상 가장 양발을 잘 사용했던 선수들을 생각했다”라며 역대 최고의 양발잡이 선수 상위 20명을 소개했다. 매체는 양발을 활용한 능력, 커리어 등을 선정 기준으로 고려했다.
손흥민이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크 스포츠는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치고 들어와 왼발로 감아 차는 장면을 여러 번 봤다. 그렇기에 그가 왼발잡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프리킥과 페널티킥을 오른발로 차는 모습을 보면 어느 발이 더 강한지 알게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PL) 역사상 약한 발로 가장 많은 골(46골)을 넣은 선수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전 동료인 해리 케인보다 많은 수치다. 수비수들은 때때로 어디를 막아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당시 토크 스포츠가 정한 순위중 손흥민 바로 위가 네이마르다. 그만큼 최고의 선수들인데 반 더 벤은 손흥민 보다 그레이가 더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반 더 벤은 토트넘 공식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양발이 좋은 선수를 묻는 질문에 "그레이를 선택하겠다"라며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는 모습을 보면, 왼발도 확실하게 사용할 줄 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양발을 자유자재로 쓰는 선수이며, 약발이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반면 마이키 무어와 데스티니 우도기는 토트넘에서 가장 약발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무어는 손흥민의 왼발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어는 "나는 손흥민을 선택하겠다. 그의 왼발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라며 "마치 오른발과 같은 수준이다. 최고의 약발을 가진 선수는 손흥민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서 총 127골 넣었는데 그 중 오른발로 74골을 기록했고 왼발로는 49골을 작성했다. / 10bird@osen.co.kr
[OSEN=우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