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리뇨의 환상적인 골이 수원을 살렸다.
수원삼성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FC를 2-1로 이기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수원 외국선수 콤비의 활약이 빛났다. 전반전 득점없는 가운데 후반전 일류첸코와 파울리뇨가 나란히 터졌다.
후반 19분 브루노 실바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가로챈 공을 일류첸코에게 연결했다. 일류첸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수원이 1-0 리드를 잡았다.
마무리는 파울리뇨였다. 후반 32분 파울리뇨가 박스 뒤쪽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그대로 골대 상단 구석을 강타했다. 수원이 2-0으로 달아났다.
이랜드는 후반 41분 페드링요의 왼발 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수원은 추가시간 이기제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우위를 지킨 끝에 두 골차로 승리했다.
수원은 이랜드에게 지난 9일 당한 2-4 패배를 갚았다. 수원은 4월 16일 김천상무와 3라운드를 치른다. / jasonseo34@osen.co.kr
[OSEN=서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