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19, QPR)은 언제쯤 프리미어리그에서 볼 수 있을까.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챔피언십(2부) 37라운드에서 미들스브러에 1-2로 졌다. QPR(11승11무15패, 승점 44점)은 리그 14위다.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양민혁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폴 스미스와 교체됐다. 이날 양민혁은 한 차례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축구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양민혁은 패스성공률 87%(15회 중 13회), 키 패스 1회의 성적을 남겼다. ‘웨스트 런던스포츠’는 양민혁에게 낮은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영국무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민혁이지만 가능성은 인정 받고 있다. 양민혁은 QPR 입단 후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아직 데뷔골은 터지지 않았다.

‘원풋볼’은 양민혁의 K리그 활약상을 소개하며 영국무대 성공 가능성에 주목했다. ‘원풋볼’은 “양민혁은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를 강타한 십대다. 그는 성공적으로 2024시즌을 마치고 토트넘에 입단했다. 양민혁은 한국에서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결국 강원은 그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면서 한국에서의 여정을 소개했다.

더 높은 레벨의 무대에서 양민혁은 항상 압박과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한국에서 했던 것처럼 한다면 양민혁의 성공가능성은 높다.

‘원풋볼’은 “양민혁은 토트넘 입단 이야기가 나왔을 때부터 3개월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강원소속으로 전북을 상대로 골과 어시스트를 보여줬다. 빌드업이 날카롭고 터치가 좋다. 과감한 슈팅으로 득점하는 선수”라고 기대했다.

토트넘 팬들도 양민혁의 성장을 믿고 기다려준다. 토트넘 팬은 “양민혁이 아직 프리미어리그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그는 한국에서 수준 높은 골을 넣었던 선수다. 그가 크리스마스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뛸 날이 기다려진다”면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

[OSEN=서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