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FC는 시민들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존재가 되도록 노력할 것".
화성FC가 하나은행 K리그 2 2025 홈 개막전을 앞두고 공식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열었다. 26일 화성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차두리 감독이 참석했다.
화성은 오는 3월 2일 화성종합경기장에서 K리그 2 개막전을 펼친다. 홈 개막전 상대는 충남아산.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충남아산을 상대로 시민구단의 맞대결을 펼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가 K3에서 11년 동안 노력한 끝에 K리그 2에 진출하게 됐다. 화성 특례시가 되는 시기에 진출하게 됐다. 정말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돌풍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3월 2일 홈 경기서 화성 시민들께 제대로 인사 드린다. 성남전의 패배는 아쉽지만 가능성을 연 경기라고 생각한다”면서 “3월 2일 더 재미있는 경기로 시민들을 맞이할 것이다. 화성이 신나는 경기를 펼치기 위해서는 많은 팬들께서 찾아 주셔야 한다”고 전했다.
또 “차두리 감독은 정말 힘이 되는 존재다. 이미 많은 곳에서 능력을 선보였다. 차두리 하면 ‘터미네이터’가 생각난다. 비록 화성이 K리그 막내지만 즐거운 축구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감독님께서는 화성시와도 관계가 있다. 차 감독님의 아버님께서 화성이 고향이시다. 분명 애착을 가지실 것으로 믿는다. 차 감독님을 모신 이유는 많지만 큰 기대를 하고 있다.
한편 정명근 시장은 "프로축구는 지역경제에 큰 힘이되는 존재다. 화성시는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인 것은 많다. 프로축구팀을 구성한 이유는 점점 인구가 늘어났다. 20만에서 시작해서 100만 인구가 됐다. 시민들의 단합과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함께 응원할 수 있는 팀이 필요했다. K3에서 11년간 운영하면서 효율적 운영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됐고 시민구단으로 창단하게 됐다. 많은 분들께서 어려워 하신다. 활력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했다. 경기장을 찾으셨을 때 즐거움을 찾고 생활에도 활약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이유가 됐다. 경기장에 많이 찾아 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OSEN=화성, 우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