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33)이 1골 1도움 맹활약하며 마인츠의 연승을 이끌었다.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는 22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 경기에서 장크트파울리를 2-0으로 꺾었다.

이재성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 중원을 휘저으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2연승을 내달린 마인츠는 승점 38을 확보, 5위로 올라섰다. 4위 프라이부르크(승점 39)를 승점 1점 차이로 추격 중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마인츠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이재성을 투입했다. 선택은 적중했다. 후반 22분 나딤 아미리의 중거리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혔고, 이를 쇄도하던 이재성이 밀어 넣으며 0-0 균형을 깼다.

한 골 차로 앞선 마인츠는 후반 추가시간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재성이 중앙선 부근에서 반대편 공간을 빠르게 확인한 뒤 원터치 패스를 내줬고, 이를 받은 파울 네벨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마인츠는 두 골 차 승리를 확정 지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재성은 45분 동안 1골 1도움, 패스 성공률 100%, 기회 창출 1회를 기록했다. 평점 8.0점을 받으며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 최우수 선수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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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