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인천유나이티드와 전남드래곤즈가 2025시즌 개막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인천은 22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무고사가 후반 36분 감각적인 칩슛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추가시간 47분 김성민이 바로우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터트렸다. 비디오 판독(VAR)끝에 무고사의 추가골이 취소됐지만, 인천은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개막전을 완승으로 장식했다.
같은 시각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전남드래곤즈가 천안시티를 2-0으로 제압했다.
경기 시작 47초 만에 정강민이 선제골을 기록했고, 전반 5분 김용환이 추가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천안은 전반 31분 이정협이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전반 35분 이웅희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겪었다.
인천과 전남은 개막전 승리를 발판 삼아 시즌 초반 흐름을 주도할 기세를 보이고 있다. /reccos23@osen.co.kr
[OSEN=정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