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29, 울버햄튼)의 결장이 길어진다. 울버햄튼이 계속 강등위기다.

울버햄튼은 23일 0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비탈리티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본머스를 상대한다. 본머스는 리그 5위의 강호다. 울버햄튼(승점 19점)은 17위로 강등위기다.

블랙번전에서 아킬레스건을 다친 황희찬은 2경기 연속 결장이 유력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이 본머스전 명단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했다.

울버햄튼은 16일 리버풀과 25라운드에서 1-2로 졌다. 디아스와 살라에게 한 골씩 허용하며 수비가 무너졌다. 후반전 마테우스 쿠냐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빅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 부상은 심각하지 않다고 했다. 앞으로 2-3경기 결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결국 황희찬의 복귀여부는 본머스전 결장 이후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울버햄튼은 수비가 심각한 수준이다. 아스톤 빌라(2-0승)와 블랙번(2-0)에서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리버풀전에서 내리 두 골을 내줬다.

본머스는 득점력이 좋다. 뉴캐슬을 4-1로 대파했고 노팅엄을 5-0으로 잡은 팀이다. 본머스는 사우스햄튼도 3-1로 이겼다. 황희찬이 빠진 울버햄튼이 강등위기를 벗어나려면 무조건 본머스를 상대로 승점을 쌓아야 한다. / jasonseo34@osen.co.kr

[OSEN=서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