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이 2006년생 한국 기대주 윤도영(대전 하나시티즌)을 품는다.
브라이튼 소식에 정통한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의 앤디 네일러 기자는 1일(한국시간) "브라이튼이 한국 유망주 윤도영 영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브라이튼은 대전 하나시티즌 소속 만 18세 윙어 윤도영의 계약에 포함된 비공개 방출 조항을 충족했다"라며 "윤도영은 다음 시즌부터 잉글랜드에서 뛴다. 윤도영과 윙어 양민혁은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재능으로 평가받는다. 윤도영의 동료인 양민혁은 올해 1월 강원 FC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현재 챔피언십의 퀸스 파크 레인저스로 임대됐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윤도영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대전 소속으로 활약하며 19경기 출전,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9월 아시안컵 예선에서 한국 20세 이하 대표팀 소속으로 4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두각을 나타냈다"라고 선수 소개도 곁들였다.
윤도영은 지난해 8월 대전과 프로 계약을 맺은 선수다.
충남기계공고 출신으로 대전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해 1월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5월 25일 울산 HD와의 경기에서 K리그1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같은 해 6월 2일 대구FC전에서 첫 도움을 기록하며 프로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후 7월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팀K리그의 일원으로 토트넘과 친선 맞대결에서 전반 45분 동안 활약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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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전하나시티즌
[OSEN=노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