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역대 최초로 개막 2연전이 모두 매진됐다.

23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경기가 모두 매진을 이뤘다.

잠실 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전(2만3750명), 문학 두산 베어스-SSG 랜더스전(2만3000명), 수원 한화 이글스-KT 위즈전(1만8700명), 광주 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전(2만500명), 대구 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전(2만4000명)이 만원 관중으로 꽉 들어찼다.

개막전이었던 전날에 개막 시리즈 2경기 연속 매진. 토일 시리즈 기준으로 개막 2연전 전경기 매진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 쾌거다.

2연전 총 관중은 21만9900명으로 개막 시리즈 기준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9년으로 3월23~24일 21만4234명이 입장한 바 있다.

KBO리그는 지난해 1088만7705명으로 국내 프로스포츠 역대 최초로 꿈의 1000만 관중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젊은 스타 선수들의 등장 속에 20~30대 여성팬을 중심으로 젊은 팬들이 대폭 증가하면서 인기 폭발했다.

올해는 대전 신구장 한화생명볼파크가 개장하면서 2만석 규모의 야구장이 하나 더 늘었고, 2년 연속 1000만 관중에 도전한다. 개막 2연전부터 티켓 예매 전쟁이 벌어질 정도로 야구 인기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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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