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통산 440세이브에 빛나는 크레이그 킴브렐이 11년 만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ESPN’ 보도에 따르면 킴브렐은 애틀랜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고 메이저리그 승격 시 20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이 매체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킴브렐은 몇 주간 기량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애틀랜타의 계투진에 합류할 얘정”이라고 전했다.

1988년생 킴브렐은 2010년 애틀랜타에서 빅리그 생활을 시작해 2014년까지 뛰었다. 애틀랜타 소속으로 15승 10패 186세이브 평균자책점 1.43을 남겼다.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에서 뛰었다.

킴브렐은 빅리그 통산 837경기에 등판해 56승 47패 440세이브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2.59. 2011년부터 4년 연속 40세이브 이상 거둔 킴브렐은 2013년 50세이브로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볼티모어 소속으로 57차례 마운드에 올라 7승 5패 23세이브 평균자책점 5.33을 남겼다. /what@osen.co.kr

[OSEN=손찬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