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하지만 볼넷으로 1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3할6푼4리에서 3할3푼3리(24타수 8안타)로 떨어졌다.
1회초 무사 2루 첫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닉 피베타를 맞아 루킹 삼진을 당한 이정후는 4회말 무사 1루에서 우완 맷 왈드론에게 볼넷을 얻어 1,2루 찬스를 연결했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로 2루에 진루한 이정후는 왈드론의 연이은 폭투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5회말 2사 2루에서 왈드론 상대로 1루 땅볼 아웃된 이정후는 6회초 수비를 앞두고 터너 힐로 교체도 경기를 마쳤다.
중견수 수비에선 2회초 브랜든 로크리지의 라인드라이브 타구, 5회초 율리 구리엘의 뜬공 타구를 아웃 처리했다. /waw@osen.co.kr
[OSEN=이상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