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2연승을 달렸다.

NC는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205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전날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박한결의 2타점 2루타, 김성욱의 쐐기 홈런 등 10안타를 터트렸다. 선발 최성영과 뒤를 이은 계투진의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놓었다. KIA는 1무2패를 기록했다.

KIA는 박찬호(유격수) 박재현(중견수) 김선빈(2루수) 위즈덤(지명타자) 이우성(좌익수) 윤도현(3루수) 변우혁(1루수) 한준수(포수) 정해원(우익수)을 내세웠다. 손아섭(지명타자) 박시원(우익수) 김성욱(중견수) 한재환(1루수) 박한결(좌익수) 박세혁(포수) 도태훈(1루수) 김한별(2루수) 김세훈(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백업선수들의 대결은 NC의 승리였다. 1회말 2사3루에서 한재환이 중전적시타를 날려 선제점을 뽑았다. 3회 KIA 임기영이 올라오자 1사 만루에서 박한결의 좌월 2루타로 두 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2,3루에서 박세혁이 중전안타로 뒤를 받쳐 또 두 점을 보태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KIA는 4회초 선두타자 이우성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추격했다. 5회는 2사2루에서 김선빈의 중전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NC는 5회말 선두타자 김성욱의 좌월솔로홈런으로 한걸음 달아났다. KIA는 7회초 1사1,3루에서 김규성의 3유간을 빠지는 적시타로 3-6까지 추격했다. 이어진 1사만루에서 김석환이 2루 병살로 물러나 아쉬움을 곱씹었다.

NC 2번 우익수로 출전한 박시원은 3안타를 터트리며 타격감을 과시했고 박세혁은 2안타를 신고했다. KIA 패트릭 위즈덤은 이날도 침묵했다. 4타석 3타수(1볼넷) 무안타에 그쳤다. 3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고졸루키 박재현은 첫 안타 포함 3출루, 첫 도루까지 눈도장을 찍었다.

NC 선발 후보 좌완 최성영은 쾌투를 펼쳤다. 4이닝동안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4회초 이우성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안정감 있는 마운드 운영 솜씨를 보였다. 뒤를 이은 손주환이 2이닝 3피안타 1사구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임정호(1실점)에 이어 8회 전사민이 가볍게 퍼펙트로 막았고 9회는 김시훈이 2사 만루 진땀 세이브를 했다.

KIA 1라운드 루키 김태형은 첫 선발로 나서 2이닝을 2피안타 3볼넷 1실점했다. 3회 등판한 임기영이 1이닝동안 5안타 1볼넷을 내주고 4실점으로 흔들렸다. 김기훈이 2이닝 4피안타(1홈런) 1실점했고 유승철이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바통을 이은 곽도규가 삼진-삼진-삼진으로 완벽하게 7회를 삭제했다. 홍원빈은 8회등판해 최고 154km 강속구를 뿌리며 무실점 투구를 했다.  /sunny@osen.co.kr

[OSEN=창원, 이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