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잘 뽑기로 소문난 NC 새 외국인투수 로건 앨런(28)이 순조로운 첫 실전 등판을 마쳤다.
25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 열린 NC와 대만 프로야구팀 푸방 가디언스와 연습경기. NC는 좌완 새 외국인투수 로건 앨런을 선발로 출격 시켰다.
로건은 이날 등판에서 총 투구수 33개, 직구 최고 구속 144km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가진 불펜피칭에서 최고 구속 135km 기록해 주위의 우려를 자아냈지만 실전은 달랐다. 그가던질 수 있는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터 등을 모두 점검하며 2025 시즌을 향해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로건 앨런은 2015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8라운드 지명받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샌디에이고, 클리블랜드, 볼티모어, 애리조나에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었던 로건은 통산 45경기(15선발) 124⅓이닝 5승 11패 평균자책점 5.79를 거뒀다.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 출신인 로건은 키 191cm 몸무게 105kg의 뛰어난 하드웨어를 갖춘 좌완 투수다. 직구 평속은 140km 중후반이고, 스플리터, 커브, 스위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진다. 공격적인 투구와 수준 높은 변화구로 타자와 승부하며 위기관리 능력 또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외인 맛집’ NC가 선택한 새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의 대만 상대 첫 실전 피칭을 O! SPORTS 영상에 담았다. / dreamer@osen.co.kr
[OSEN=타이난(대만), 최규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