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호주 질롱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KT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 동안 진행된 호주 캠프에서 개인별 맞춤형 훈련을 소화하며 팀워크 강화에 힘썼고, 호주 프로팀인 멜버른 에이시스와도 2차례 연습경기를 실시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좋은 훈련 환경에서 부상 없이 캠프를 마쳐서 만족스럽다”며 “올 시즌 주장을 맡은 장성우를 중심으로 고참들이 솔선수범하며 팀 분위기를 잘 이끌어줘서 고맙다.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 신인 선수들도 팀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2차 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에선 실전 위주로 진행된다. 이강철 감독은 "2차 캠프에선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점검하는데 주력하겠다. 선수들도 컨디션을 잘 유지해서 본인들의 기량을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KT는 25일 오전 9시35분(편명 OZ172) 일본 오키나와로 향한다.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와 5차례 연습경기를 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내달 6일 귀국 예정이다. /waw@osen.co.kr

[OSEN=이상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