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유망주 육성을 위한 퓨처스팀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키움은 31일 “오는 2월2일부터 23일까지 총 22일간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2025시즌 퓨처스팀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라고 전했다.

설종진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및 선수 40명은 2일 오후 2시15분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에어로케이 RF515편을 이용해 대만 가오슝으로 출국한다. 이번 퓨처스팀 캠프 참가 명단은 2025 신인 선수 12명을 비롯해 저연차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퓨처스팀 캠프 기간 개인 기량 강화를 목표로 기본기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실전 감각을 쌓기 위한 연습경기도 계획되어 있다.

올 시즌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인선수들은 모두 퓨처스팀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특히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정현우도 즉시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1군 캠프가 아닌 퓨처스팀 캠프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정현우는 고등학교 시절 덕수고 에이스로 활약하며 고교 통산 29경기(101⅓이닝) 11승 1패 평균자책점 1.24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9월에는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18세 이하 야구선수권대회에 청소년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해 2경기(3⅔이닝)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1로 활약했다. 올 시즌 유력한 선발투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홍원기 감독은 “11월 가오슝에서 열린 루키캠프의 연장선상으로 보면 된다. 체계적, 단계적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정현우는 고등학교 시절 많은 공을 던졌다.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부상 위험을 고려해 1군 캠프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또 우리는 1군 캠프와 2군 캠프라기 보다는 미국 캠프, 대만 캠프로 구분을 하고 있다. 대만에서 좋은 날씨와 많은 동료들과 함께 적응하는 것을 우선했다.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것은 그 다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방향성으로 준비를 했다”라고 정현우를 1군 캠프에서 제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미국 애리조나에서 훈련 중인 선수단도 오는 15일 1차 캠프를 마치고 대만 가오슝으로 이동해 18일부터 2차 캠프에 돌입한다. 1군과 퓨처스팀 캠프 일정이 약 일주일가량 겹치는 만큼 그동안의 훈련 성과와 컨디션에 따라 일부 선수들의 1군 캠프 합류 가능성도 있다.

퓨처스팀 스프링캠프 참가 선수 명단과 훈련 일정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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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