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2만5000만명분(25만회분)이 28일 새벽 국내로 들어왔다.
이번 물량은 우리 정부가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한 백신으로, 이날 0시 30분께 UPS 화물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정부가 화이자와 구매계약을 체결한 물량은 총 3300만명분(6600만회분)이며, 현재까지 국내에 인도된 물량은 100만명분(200만회분)이다.
화이자 직계약 백신은 5월에 87만5000명분(175만회분), 6월에 162만5000명분(325만회분)이 각각 반입돼 상반기까지 총 350만명분(700만회분)이 들어오게 된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등의 접종에 쓰이고 있다.
정부가 현재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총 9900만명분(1억9200만회분)이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000만명분을 확보했고, 개별 제약사와는 8900만명분을 계약했다.
제약사별 물량은 화이자 33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얀센(1회 접종) 600만명분, 모더나 2000만명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이다. 얀센을 제외한 다른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