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000880)그룹의 첨단 전자장비 제조 회사인 한화정밀기계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23일(현지 시각)까지 중국 상해 전시 센터에서 열린 ‘NEPCON CHINA(넵콘 차이나) 상해 2021(전자부품 및 생산설비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정밀기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자회사로, 한화그룹 내에서 전자 및 기계분야 제조장비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정밀기계는 스마트 표면실장기술(SMT) 기능이 적용된 고속 칩마운터 ‘HM520’ 및 ‘HM510’으로 구성한 고속기 생산 솔루션과, 4차 산업혁명 시대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스마트 팩토리 라인을 강조한 온택트(온라인+언택트)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화정밀기계 영업마케팅 센터장인 조영호 상무는 "이번 NEPCON CHINA 2021는 다양한 ‘온택트’ 홍보를 적용하여 안전한 전시회 관람이 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고속·고정도의 스마트 SMT 라인을 포함하여 디스플레이, 반도체 장비 등 고객과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첨단 솔루션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정밀기계에 따르면 이번에 중점을 둔 것은 스마트 팩토리 존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공장 생산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 제어 해주는 한화정밀기계의 T-PNP 솔루션, 고속 칩마운터 ‘HM520’ 장비와 네트워킹을 통한 데이터로 고객에게 최적의 플래닝을 제시하는 프로덕트 플래닝(Product Planning), 그리고 장비간 통신 연동인 M2M(Machine to Machine) 솔루션 등을 전시하고 시연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의 우려로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현지에서 버츄얼 동영상을 촬영하고, 회사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해 고객이 쉽게 전시회 현장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정밀기계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슈퍼 사이클의 호조와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미니 LED 칩’ 실장에 최적화된 칩마운터 ‘HM520h’를 적기 출시하여 미니 LED 시장을 선점한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