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앱(애플리케이션)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비대면 금융상담 전문 자회사인 토스씨엑스를 이달 설립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기존 상담조직을 분사하는 것으로,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분 100%를 갖는다.

비바리퍼블리카 제공

토스 앱을 시작으로 토스증권, 토스뱅크 등 계열사 상담 업무를 토스씨엑스가 넘겨받을 예정이다. 초대 대표는 강희진 전 토스 CH디비전 헤드가 맡았다. 강 대표는 "토스 서비스가 다양해지는 만큼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전문적인 상담 업무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토스씨엑스는 올해 말까지 정규직 상담원을 100명 이상 뽑을 계획이다. 초봉 3500만원에 매년 300만원의 현금성 복리후생, 3년마다 1개월의 유급휴가를 주는 등의 조건을 내걸었다. 입사 지원서는 오는 27일까지 토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