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컬링 한일전 패배…세계선수권 2연승 뒤 5연패

조선비즈
  • 김우영 기자
    입력 2021.04.09 14:54

    비실업팀 출신 국가대표로 관심을 모았던 남자컬링팀(경기컬링연맹·스킵 정영석)이 한일전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지난 8일(한국 시각) 대표팀은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2021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11차전에서 일본에 7-10으로 졌다.

    한국 국가대표팀(경기컬링연맹)의 정영석 스킵(왼쪽ㆍ26)이 팀을 지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1-4로 뒤졌던 대표팀은 3, 4엔드에 2점씩 따내 5-4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5엔드에 3점을 잃었다. 6엔드에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7엔드에 2점, 8엔드에 1점을 내줬다. 9엔드에 1점을 얻는 데 그치면서 끝내 패했다.

    비실업팀으로서 태극마크를 달아 ‘아마추어 신화’를 쓴 대표팀은 정영석(스킵), 이준형(리드), 박세원(세컨드), 김정민(서드), 그리고 서민국 플레잉코치로 구성됐다.

    대표팀은 예선 2승 10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5일 네덜란드전에서 5연패 뒤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6일 세계랭킹 2위 캐나다를 꺾으며 연승을 달렸으나, 다시 5연패에 빠졌다. 9일 미국과의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대표팀은 14개 팀 중 중국, 네덜란드와 함께 공동 12위에 머물러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14팀 중 6위 안에 들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는데, 한국은 이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발된 상황이다.

    대표팀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올림픽 티켓을 따지 못한 대신 올해 12월 열리는 올림픽 자격 대회에서 출전권을 노릴 전망이다. 국가대표 선발전은 오는 6월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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