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아 빼고 다 좋아해"…마켓컬리도 최저가 경쟁 뛰어들어

조선비즈
  • 김은영 기자
    입력 2021.04.09 14:36 | 수정 2021.04.09 15:30

    이마트 '최저가'·쿠팡 '무료배송' 경쟁에 합류
    김슬아 대표 출연 광고로 신규 고객 모객

    한 사람(김슬아 컬리 대표) 빼고 다 좋아할 만큼 많은 혜택을 준다는 메시지를 담은 마켓컬리 신규 광고. 김슬아 대표가 직접 출연했다./마켓컬리
    마켓컬리가 최저가 경쟁에 뛰어들었다. 쿠팡이 무료배송을 확대하고, 이마트(139480)가 최저가 경쟁을 선언하자 마켓컬리도 혜택을 확대한 것이다.

    마켓컬리는 다음 달 31일까지 신규 고객 확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100원 딜`과 `무료배송`을 앞세웠다. 100원 딜은 마켓컬리 인기 제품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으로, 기존에 월 6개 상품까지 가능하던 것에서 행사 기간 10개까지 확대한다.

    무료배송 캠페인은 첫 구매 금액을 시간으로 환산해 무료로 배송해주는 혜택이다. 예컨대 구매금액이 5만원이면 구매일로부터 5만분(34일 17시간 20분), 10만원이면 10만분(69일 10시간 40분)의 무료배송 혜택을 준다. 무료배송 시간은 최소 1만분부터 최대 15만분까지 가능하다.

    기존 고객을 위한 혜택도 확대한다. 이달 일반·프렌즈·화이트 등급 적립률은 5%로 일괄 상향된다. 라벤더·퍼플·더퍼플 등급에게는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무제한 무료배송 혜택을 준다.

    마켓컬리는 캠페인을 알리기 위해 배우 박서준을 모델한 광고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의 자사 채널에 공개했다. 이번 광고에는 김설아 컬리 대표가 직접 등장해 눈길을 끈다. '한 사람 빼고 다 좋아하는'이라는 광고 문구와 함께 김슬아 대표가 절망하는 모습을 보여 혜택이 많다는 걸 강조했다.

    이번 마켓컬리의 전략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쿠팡의 전략에 맞선 것으로 이목이 집중된다. 쿠팡은 지난 2일부터 멤버십 가입 여부나 구매 가격에 상관없이 모든 로켓배송 상품을 무료 배송해주는 '로켓배송상품 무조건 무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마트는 8일부터 경쟁사보다 비싼 값에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차액을 돌려주는 `최저가 가격 보상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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