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국토부, 1㎞ 떨어진 초역세권 비교해 공시가 산정"

조선비즈
  • 고성민 기자
    입력 2021.04.09 10:43

    서울 서초구가 주택 공시가격 산정에 오류가 있다며 연이어 국토교통부를 비판했다.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왼쪽)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정부의 불공정 공시가격 정상화’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실화율 120%에 이르는 A아파트 사례를 제시했더니 국토부는 ‘인근 아파트를 비교해 적정 가격을 산정했다’고 했는데, 이는 잘못된 비교를 하면서 발생한 오류"라고 했다.

    조 구청장은 "국토부는 동일 선상에서 비교해서는 안 될 곳을 비교했다"면서 "국토부가 A아파트 산정에 참고했다는 곳들을 살펴보면, 바로 옆 인접 아파트가 아니라 1㎞ 떨어진 초역세권 단지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A아파트와 100~300m 거리인 다른 아파트들을 보면 국토부가 참고했다는 아파트들의 평균 시세와 큰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A아파트는 지난해 10월 실거래가 12억6000만원, 올해 공시가 15억3800만원이 나와 현실화율이 122.1%에 이른다고 서초구가 밝혔다. 국토부는 인근 유사 아파트 거래가가 18억∼22억원이라며 현실화율 70%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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