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 총사퇴…원내대표·당대표 경선 앞당겨 실시키로

조선비즈
  • 김보연 기자
    입력 2021.04.08 13:16 | 수정 2021.04.08 13:26

    김태년 "민심 겸허히 수용…결과에 책임지겠다"
    "지도부 사퇴가 성찰·혁신 출발되길 바란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대행은 8일 4·7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한 것과 관련 "오늘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도부 사퇴 이후 전당대회와 원내대표 선거는 최대한 앞당겨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이 8일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김 대표 대행은 이날 오후 1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수용한다. 저희의 부족함으로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드렸다. 결과에 책임지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표 대행은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들께서는 민주당에 많은 과제를 주셨다"며 "철저하게 성찰하고, 혁신하겠다"고 했다. 또 "국민들께서 됐다고 할 때까지 당 내부의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했다.

    김 대표 대행은 "지도부의 총 사퇴가 이러한 성찰과 혁신의 출발이 되길 바란다"며 "전당대회와 원내대표 선거는 최대한 앞당겨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새로 선출된 지도부가 민심에 부합하는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저희들은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가 민주당 혁신에 헌신하겠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세 번의 집권 경험과 민주주의 전통을 가진 저력 있는 국민의 정당"이라며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고 함께 공존하는 포용국가, 코로나 이후 글로벌 선도 국가로의 도약은 민주당이 걸어온 길이며 나아갈 비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뿌리깊은 나무처럼 민주당이 다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쇄신에 전념하겠다.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전국의 당원 동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관련기사를 더 보시려면,

    [재보선] 서울·부산 41대 0…민심은 무능·오판·내로남불에 돌아섰다 김명지 기자
    10년 만에 돌아온 오세훈, 국립현충원 참배로 임기 시작 김우영 기자
    [재보선] 새 서울시장 오세훈을 도운 사람들 김명지 기자
    오세훈 57.5%, 박형준 62.7% '압승'…野, 서울·부산 41개구 모두 승리 손덕호 기자
    [재보선] 오세훈 "엄중한 책임감 느껴…뜨거운 가슴으로 일하겠다" 양범수 기자
    [재보선] 국민의힘, 서울·부산시장 승리 선언…오세훈, 안철수에 꽃다발 건네 양범수 기자
    [재보선] 박영선 결과 승복 "회초리 들어주신 시민들 마음도 모두 받겠다" 손덕호 기자
    [재보선] 이낙연 "민심 새기며 반성하고 혁신하겠다" 김보연 기자
    [재보선] 10년 만에 부활한 오세훈…역경 딛고 부활 아이콘으로 양범수 기자
    [재보선] 김태년도 패배 승복 "민심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김보연 기자
    [재보선] 박형준은 누구? MB 정무수석 지낸 '전략통' 김보연 기자
    [재보선] 박형준 "엘시티 처분하고, 남는 수익 공익에 쓰겠다"(종합) 김명지 기자
    [재보선] 서울 오세훈, 부산 박형준 당선…'문 정권 심판' 바람 강했다 김보연 기자
    [재보선] 김영춘 승복 "민심의 큰 파도 앞에서 결과에 겸허하게 승복" 손덕호 기자
    [재보선] 민주당 '참패' 결과에 무거운 침묵...10분만에 꺼진 유튜브 개표 방송 김보연 기자
    女 하키 남북 단일팀·조국·인국공·LH…누적된 '불공정'에 2030 돌아섰다 손덕호 기자
    [재보선] 땅투기·내로남불·불공정에 민심 폭발...'샤이 진보'는 없었다 김명지 기자
    '생태탕⋅페라가모'만 남은 선거…네거티브는 안 통했다 김명지 기자
    與, 일주일짜리 '비대위' 체제 전환…16일 원내대표 선거·5월 2일 전당대회 김명지 기자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