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확진자 12명 중 11명은 관광객…"의심 증상 있는데도 여행”

조선비즈
  • 손지연 인턴기자
    입력 2021.04.08 11:05

    제주 대정읍 상모리에 피어난 제주 수선화(몰마농꽃)./조선DB
    제주에서 봄 맞이 관광객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제주도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7일 동안 발생한 도 내 코로나19 확진자 12명 중 11명이 타 지역에서 온 관광객이거나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2차 감염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확진자는 제주도에 방문하기 전 의심 증상이 있었거나 직장 내 확진자가 발생했는데도 여행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에 방문한 관광객은 88만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47만명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3월 관광객 103만명의 85% 수준이기도 하다. 위축된 관광시장이 1년 만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관광객발(發)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잇따르자 제주시 방역 당국은 긴장하는 모양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4월 봄 관광이 더 활성화하면서 관광객 중 확진자 사례가 늘고 있다"며 "도민 중에서도 14일 이내 다른 지역을 방문했거나 관광객과 밀접 접촉을 하는 업종 종사자들은 방역 사항을 준수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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