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 걸면 코로나 예방” 소비자 기만 광고.... 공정위, 유통사에 행위중지·과태료 500만원

입력 2021.04.08 12:00

과학적 근거없이 ‘코고리’를 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유행성 감염병을 예방하고 미세먼지 등에 대한 공기정화를 할 수 있다고 광고한 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8일 자사의 쇼핑몰과 블로그, 인터넷 카페 및 다른 회사의 다수 사이버몰에서 코고리 제품에 대한 거짓·기만 광고를 한 유통업체 ‘천하종합’에 행위중지명령과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
공정위에 따르면 천하종합은 자사의 코고리에서 원적외선, 회전전자파, 방사선 및 음이온이 방출돼 코로나19 등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광고했다.

또 천하종합은 비슷한 제품인 ‘코바기’를 비강확장기용 의료기기로 등록한 뒤, 과학적 근거없이 ▲비강근처 항균작용 99.9% ▲비강내 세균번식 방지 ▲오염공기정화 ▲비강내 공기정화 활성화 ▲비강내 온도습도 조절 ▲독성공기 정화 ▲유행성 감염균 전염 방지 등의 효과가 있다고 광고했다.

공정위는 이러한 행위가 전자상거래법 제21조 제1항 제1호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법은 통신판매업자가 거짓 또는 과장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 방법을 사용해 소비자를 유인·거래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코로나19 및 미세먼지에 대한 염려가 증가하는 상황하고 있다"며 "다만 코로나19의 감염을 예방한다거나 미세먼지를 차단한다는 과학적 근거없는 일방적 정보에 현혹돼 제품을 구매하지 않도록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