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재보선 與 참패에 "국민 질책 엄중히 받아들인다"

조선비즈
  • 손덕호 기자
    입력 2021.04.08 10:52 | 수정 2021.04.08 17:25

    "코로나 극복, 경제 회복, 민생 안정에 매진"
    선거 패배 원인으로 '부동산 정책 실패' 꼽히지만
    '정책 기조 재검토' 묻자 "부동산 부패 청산이 요구"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며 "더욱 낮은 자세로,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코로나 극복과 경제회복, 민생 안정, 부동산 부패 청산 등 국민의 절실한 요구 실현에 매진하겠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밝혔다.

    4·7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에게 큰 격차로 패배한 원인 중 하나로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가 꼽힌다. 문재인 정부가 집권 5년차를 맞아 정책 기조를 재검토하고,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코로나 극복, 경제 회복, 민생 안정, 부동산 부패 청산 등이 이번 선거를 통해 나타난 국민의 절실한 요구"라며 "이런 요구 실현을 위한 노력은 흔들림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 마음을 얻는 데 부족했다는 점을 느낀다"며 "앞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재보선 참패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참패의 원인에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도 있는 만큼, 청와대 참모들도 일부 책임을 져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사의를 표명한 비서관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이 시각 현재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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