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中 클라우드 게임 시장 연평균 135% 성장"

조선비즈
  • 권유정 기자
    입력 2021.04.08 09:04

    중국 클라우드 게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다만 중국 게임 시장은 여전히 무료게임이 주도하고 있는 만큼, 구독 형식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을지 주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8일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에서 발표된 클라우드 게임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3년까지 중국 클라우드 게임 시장이 연평균 135%씩 성장해 8억8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이는 전세계 평균 성장률 101%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것으로 가장 큰 이유는 중국의 5G폰 보급이 전세계 평균보다 빠를 것이기 때문"이라며 "클라우드 게임은 단말기와 클라우드 서버 사이 지연이 일어나지 않는 통신 속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중국 5G 스마트폰 사용 비중은 10%로 전세계 평균(5%) 두 배를 기록했다. 오는 2023년에는 이 비중이 75%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는 글로벌 평균 예상치(43%)보다 높다.

    최 연구원은 "PC와 콘솔이 메인인 해외와 달리 중국 게임시장 중 모바일게임 비중은 68%로 이미 높은 수준"이라며 "클라우드 게임 타깃 유저가 모바일게임 유저인 6억2000명에 달한다는 의미"라고 했다.

    그는 "기존 모바일게임 이용자들에게 PC와 콘솔 수준의 고사양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비교적 용이하기 때문"이라며 "다만 중국 게임 시장은 무료 게임이 주도하고 있어, 구독 형식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을지 주시해야겠다"고 덧붙였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