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김태년도 패배 승복 "민심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조선비즈
  • 김보연 기자
    입력 2021.04.07 23:58 | 수정 2021.04.08 00:15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10분만에 자리 뜬 金
    입장문 통해 "국민의 뜻에 따라 성찰하고 혁신하겠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은 7일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국민의힘 오세훈, 박형준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지자 "선거 결과에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개표상황실에서 방송3사(KBS,MBC,SBS) 공동 출구 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연합뉴스
    김 대표 대행은 이날 오후 11시40분쯤 기자단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보낸 입장문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부족함으로 국민께 큰 실망을 드렸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국민의 뜻에 따라 성찰하고 혁신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 대행은 앞서 오후 8시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 마련된 선거 종합상황실을 방문했으나, 출구 조사 결과 발표 후 10분 만에 자리를 떠났다. 김 대표 대행은 곧이어 비공개 당 최고위원회의를 연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박영선 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20분쯤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진심이 승리하기를 바라면서 끝까지 응원해주셨던 시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회초리를 들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는 겸허한 마음으로 제가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이면서 가야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11시55분 기준 개표율은 48.32%로,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득표율 56.16%로 박 후보(40.81%)를 앞서고 있다. 부산의 경우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62.97%로 김영춘 민주당 후보(34.21%)와의 격차는 30%포인트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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