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하고 있다. 정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후 2시 20분 현재 수산중공업(017550)은 전날보다 24.23% 오른 6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산중공업은 최대주주인 정석현 회장이 정 총리와 압해 정씨 종친이라는 이유때문에 관련주로 분류된다.
케이탑리츠(145270)역시 20% 넘게 급등하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이사가 정 총리와 고려대 동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루코(001780)는 7.74% 상승 중이다. 박도봉 알루코 회장은 정 총리와 동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정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올해 초 문 대통령에게 "차기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는 이르면 4·7 재보궐선거 이후인 이달 중순에 총리직에서 사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