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빌 황 사태보다 이번 주 바이든 피츠버그 연설 주목해야"

조선비즈
  • 이다비 기자
    입력 2021.03.30 09:05 | 수정 2021.03.30 10:01

    SK증권은 30일 한국계 펀드매니저 빌황이 운영하는 헤지펀드 아케고스의 300억달러 규모의 블록딜 사태가 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보다 이번 주 예정 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피츠버그 연설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아케고스 건으로 새로운 이슈가 부각돼 긴장감은 높아질 수 있지만,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는 판단"이라며 "아직 포지션을 공개하지 않은 투자은행(IB)들이 있긴 하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종목들은 마이크로소프트등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시장의 주도주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마저도 비중이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 인터넷 기업 ADR의 비중이 높은데, 지난번 게임스탑 사태처럼 일시적인 수급꼬임 현상만 나타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시장 전체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현재까지는 높지 않다"고 했다.

    그는 바이든 연설을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지금 시장의 관심은 이번 주 예정된 바이든 대통령의 피츠버그 연설에 쏠려있다"며 "3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정책이 발표될 예정이며, 증세안이 포함될지가 관심사"라고 했다. 이어 "증세는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인프라 정책은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만약 증세가 이뤄져도 부양책 수혜로 인해 경기민감주는 증세의 악영향을 일부 상쇄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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