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올해 ‘주력 독감백신’ 대신 코로나 백신 생산한다

조선비즈
  • 김윤수 기자
    입력 2021.03.29 18:38

    ‘매출 3분의 2’ 스카이셀플루 생산라인…
    정부 협의해 코로나 백신 생산용으로 전환
    AZ·노바백스 백신 생산 극대화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 /연합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올해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 생산을 전량 중단하고 대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용을 생산한다고 29일 밝혔다.

    스카이셀플루는 지난해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 연간 매출의 3분의 2(약 1000억원)를 차지하는 주력 생산품인 만큼, 올해 코로나19 백신 생산량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결정은 앞으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추가 위탁생산 주문을 받거나, 노바백스 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 허가를 받아 생산이 가능해질 경우를 대비해 코로나19 백신 캐파(최대 생산 능력)를 늘리기 위한 것이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위탁생산 계약을 맺고 일부 물량 생산을 시작한 데 이어, 미국 노바백스와도 위탁생산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캐파가 한정된 상황에서, 독감 백신은 다른 업체들도 만들 수 있지만 코로나19 백신은 우리밖에 못 만들기 때문에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집중하기로 정부와 협의했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해외 기업들과 계약상 비밀 유지 의무를 이유로 코로나19 백신의 생산량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백신으로 전환된 스카이셀플루의 연간 생산량은 1000만회분 정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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