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호 방위사업청장, 과천 지식정보타운 아파트 청약 당첨
서욱 국방부 장관이 올해 재산이 작년보다 4억4828만원 증가한 8억489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방부 등의 고위직 공무원과 육·해·공군 중장급 이상 장성의 평균 재산은 11억원을 넘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관보에 공개한 2021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서 장관은 서 장관은 월급 저축과 퇴직수당 수령, 홍은동 아파트 매도대금으로 채무 상환 후 잔금 저축 등으로 예금이 늘면서 재산이 전년보다 두 배로 늘었다.
국방부, 방위사업청, 병무청, 국가보훈처 고위 공무원과 합동참모본부, 육·해·공군, 해병대의 중장급 이상 장성 46명의 평균 재산은 11억2792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평균 10억4553만원보다 7.9% 증가한 액수다. 3기 신도시 등지에 토지를 보유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이 가장 재산이 많이 늘었다. 강 청장 재산은 지난해보다 5억4795만원 증가한 6억4926만원이었다. 강 청장은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르센토 데시앙 건물(107.87㎡)의 청약 당첨에 따른 분양권(2억8389만원) 취득과 저축 증가 등으로 재산이 증가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정진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장(재산 총액이 43억1254만원)이었다. 작년 신고액은 43억645만원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박정환 합참 작전본부장(25억9076만원),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20억5794만원), 조복연 병무청 차장(18억4114만원), 모종화 병무청장은 18억3174만원이 뒤를 이었다.
원인철 합참의장 재산은 17억4717만원이었다. 각 군 참모총장은 남영신 육군총장(17억6천986만원), 부석종 해군총장(10억6천254만원), 이성용 공군총장(10억4천990만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