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 차관, 이문동 262㎡ 대지 13.4억에 매입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총 11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통일부 서호 차관은 33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호 통일부 차관.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이 장관은 배우자의 구로구 오류동 아파트 등 재산이 지난해보다 4300만원 늘어난 10억5300만원이라고 신고했다.

서 차관의 재산은 총 32억72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5억7900만원 늘었다. 재산에는 서 차관이 배우자와 함께 구매한 13억4000만원 상당의 동대문구 이문동 대지 262㎡가 포함됐다. 서 차관은 대지 구입에 대해 "이문동에서 15년간 전세로 살다가 거주 목적으로 바로 옆 지역 대지를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장·차관을 포함해 통일부 공개 대상 고위공직자 9명 전원의 재산이 늘었다. 백준기 통일교육원 원장은 보유하고 있던 비상장 주식의 가치가 크게 뛰면서 전년보다 10억9600만원 늘어난 24억6500만원을 신고했다.

통일부 간부 중에선 이주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소장의 재산이 가장 많았다. 압구정동 건물을 포함해 총 65억2700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