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20~30대 골프 고객 155% 늘어
'골린이' 겨냥 '상반기 골프 대전' 개최
'라운딩의 계절' 봄을 맞아 백화점 골프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1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3월(1~16일) 골프용품과 골프의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3%, 177.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 내 골프 상품군 매출도 45% 신장했다.
특히 20~30대 고객들의 구매가 늘었다. 지난 2월 99.2% 신장했던 것에서 이달에는 155%까지 신장했다. 20대 고객만 보면 3월 매출이 103.7% 증가했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골프에 관심 있는 젊은 고객들이 많아지며 골프용품과 의류 모두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19일부터 28일까지 '상반기 골프 대전'을 연다. 본점에서는 골프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시뮬레이터 기구인 '파이골프'를 판매하고, 22∼28일 골프용품 브랜드 마제스티의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운영한다. 또 전 점포에서 젝시오와 타이틀리스트 등의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SSG닷컴에서는 19일부터 29일 오전 9시까지 골프용품과 골프의류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SSG닷컴 내 신세계백화점의 골프용품과 의류에 적용할 수 있는 10% 할인쿠폰이 발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