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안 경중 따라 회원 자격정지, 제명 가능성도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의약품 불법 제조’ 논란을 빚는 바이넥스(053030)와 비보존제약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윤리위는 오는 18일 개최돼 논란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업체들에 대한 처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두 업체의 대표가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협회 관계자는 "사안의 경중에 따라 구두경고, 서면경고, 자격정지, 제명 등의 처분이 나올 수 있다"며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식약처는 바이넥스와 비보존제약이 허가된 내용과 다르게 의약품을 제조했음을 적발, 위탁 생산을 포함해 이들이 생산 중인 의약품 수십종의 생산과 판매를 중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