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국 쿼드 참여, 투명성·개방성·포용성 준수하면 적극 협력"

조선비즈
  • 손덕호 기자
    입력 2021.03.10 17:52

    "어떤 지역 협력체라도 투명하고 개방적이고 포용적이어야"

    청와대는 10일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안보 협의체인 '쿼드(Quad)'에 한국이 참여하는 것과 관련해 "투명성, 개방성, 포용성, 국제 규범 등을 준수한다면 어떤 지역 협력체 구상과도 적극 협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0년 10월 6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당시 미국, 일본, 호주, 인도 4국 외교장관이 쿼드 회의를 앞두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머리스 페인 호주 외교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 /AP 연합뉴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쿼드에서 협의된 내용에 대해선 미국을 비롯한 쿼드 참가국을 통해 상당히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어떤 지역 협력체라도 투명하고 개방적이고 포용적이어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향후 쿼드가 더 진척되고, 협의가 진행됨에 따라 (참가국에서) 한국에 많은 사항을 알려줄 것 같다"며 "그에 따라 검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평화분과 소속인 황지환 서울시립대 교수는 지난 8일 킹스칼리지런던의 레먼 퍼체코 파도 부교수와 함께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기고한 '한국은 바이든의 북한 접근법에서 희망을 본다'는 제목의 글에서 "문재인 정부는 한미동맹 의지를 보여주고 바이든의 대북정책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자 쿼드 플러스 합류 가능성까지 고심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또 "한국은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과정에 영향을 미치고 조율하려 한다"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검토 과정이 몇 달간 질질 끌지 않길 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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