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식권 플랫폼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벤디스는 최근 2년 사이 고객사 수가 104.9%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중 300인 미만의 중소·중견 기업이 113.9% 늘었다. 같은 기간 300인 이상 기업이 52.8%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2배 더 높은 성장률이다.
벤디스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식권대장을 도입한 전체 기업 가운데 89%가 중소·중견기업이다. 세분화하면 ▲5~49인 기업이 43.6% ▲50~299인 기업이 41.2% ▲5인 미만 기업이 4.2%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2014년 식권대장 출시 이후 3~4년간은 임직원 식대 관리 효율화를 꾀하는 대기업에서 주로 찾았지만, 기업의 복지 중요도가 점차 높아지면서 2019년부터 중소·중견기업에서도 문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했다.
벤디스는 식대 관리뿐만 아니라 예약 배달, 재택·원격 근무 시 배송 등 변화하는 기업 식사 문화를 서비스에 반영하고 있다.
조 대표는 "복지가 인재 채용, 업무 생산성 향상 등 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되면서 식대 복지가 기업들 사이에 주목받고 있다"며, "식권대장은 기업의 규모나 기존 식대 복지 여부와 상관없이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했다.
벤디스는 식권대장의 배달 서비스 ‘예약배달식사’를 도입하는 강남·서초·성동·송파구 소재 신규 고객사에 이용료 1년 무료 혜택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식권대장 앱과 관리자페이지 등 소프트웨어 이용료와 제휴점 관리에 수반되는 비용을 1년간 면제한다. 프로모션 기간은 3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