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5개 상장 계열사, 여성 사외이사 선임

조선비즈
  • 최지희 기자
    입력 2021.02.25 14:30

    LG전자·㈜LG·LG유플러스도 여성 이사 선임 예정
    내년엔 LG화학 등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 전부 동참

    LG하우시스를 비롯한 LG 5개 상장사가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한다.

    LG하우시스(108670)와 광고회사 HS애드의 모기업인 지투알(035000)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서수경 숙명여대 환경디자인과 교수와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를 각각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25일 공시했다.

    LG전자(066570), ㈜LG(003550), LG유플러스(032640)도 이사회를 열어 올해 주총에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여성 사외이사 선임은 개정된 자본시장법 준수하면서 이사회 내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공정거래 등 각 사업별 전문성 등을 갖춘 여성 사외이사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자산 2조원 이상의 상장 법인은 '이사회의 이사 전원을 특정 성(性)의 이사로 구성하지 않아야 한다'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기업들은 늦어도 2022년 7월까지는 여성 등기이사를 적어도 1명 확보해야 한다.

    LG하우시스의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인 서수경(왼쪽) 숙명여대 환경디자인과 교수와 지투알 사외이사 선임 예정인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LG 제공
    LG하우시스는 "서수경 교수는 고부가 토털 인테리어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자 하는 자사의 경영 자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서 교수는 국내 교수로는 처음으로 아시아 실내디자인학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지투알은 "자산 2조원 미만의 상장사이기 때문에 개정 자본시장법 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선제적으로 디지털 마케팅 및 뉴미디어 분야 전문가인 최세정 교수를 여성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LG와 LG유플러스는 ESG 및 오픈이노베이션 분야 전문가를 여성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안건 등을 향후 이사회를 열어 승인하고 공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LG화학(051910), LG생활건강(051900),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등 자산 2조원 이상 LG 상장사들이 모두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할 방침이다.

    LG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지닌 여성 전문가들의 이사회 참여를 확대해 이사회의 다양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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