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女 집 근처에 ‘폭발물’ 터트린 20대…檢, 15년 구형

조선비즈
  • 김영은 인턴기자
    입력 2021.02.24 13:29 | 수정 2021.02.24 14:51



    일러스트=이철원
    짝사랑하던 여성 집 근처에 폭발물을 터트린 20대 남자가 검찰로부터 징역 15년형을 구형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법 제1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폭발물을 터트린 A(28)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 측 변호인은 "(A씨가) 해를 끼칠 목적은 없었다. 생을 마감할 생각에 그런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폭발물을 터트린 위치는 피해자 집과 다소 떨어진 곳"이라고 여성 B씨에 대한 악의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이어 "피해 보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 선처해 달라"고 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1월 17일 오후 8시쯤 자신이 짝사랑 하던 B씨가 거주하는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 계단에서 폭발물을 터트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가 만남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유튜브 영상과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폭발물 제조 기술을 습득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3월 17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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