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교원 임용 원서 접수 취소하고 음란물 제작한 20男 구속

조선비즈
  • 김초원 인턴기자
    입력 2021.02.24 11:52

    일러스트=정다운
    지인의 아이디를 해킹해 교원 임용시험 채용사이트에서 원서 접수를 취소한 20대 남성이 해당 지인의 소셜미디어(SNS)를 해킹해 음란물을 전송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2부(김선문 부장검사)는 A(25)씨에게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지난해 10월 26일 중등교사 임용시험 채용 시스템을 해킹한 A씨는 B씨의 원서 접수를 취소했다. B씨는 임용시험을 앞두고 수험표 출력 차 사이트에 접속했다가 지원이 취소된 사실을 알아차렸다.

    이에 B씨는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로그 기록 등을 토대로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2차례에 걸쳐 피해자의 개인 정보를 도용해 해당 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B씨의 얼굴을 음란사진에 합성해 7차례 메시지로 전송하기도 했다. 그는 피해자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 정보를 이용해 SNS에 접속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피해자를 위해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함께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법률 지원 등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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