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 美생산시설 구축…글로벌 CDMO 공략

조선비즈
  • 장윤서 기자
    입력 2021.02.24 09:42 | 수정 2021.02.24 09:47

    차바이오텍 제공
    차바이오텍(085660)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마티카 바이오)는 23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에서 cGMP 시설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인정하는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이다.

    마티카 바이오는 지난해 12월 칼리지스테이션 시 텍사스 A&M 대학교 캠퍼스 존에 공장 부지 리스 계약을 하고 공장 설계에 착수했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cGMP시설에는 500리터(ℓ)용량의 바이오리액터와 글로벌 수준의 제조설비가 구축된다.

    마티카 바이오는 차세대 항암제 등 세포 유전자 치료제에 활용될 렌티 바이러스 벡터,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 벡터 등 바이럴 벡터를 생산할 예정이다. 바이럴 벡터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핵심 원료다. 세계적으로 세포 유전자 치료제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바이럴 벡터 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마티카 바이오는 차바이오텍의 글로벌 세포 유전자 치료제 사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2024년 완공될 6만5127㎡(약 2만평) 규모의 제2판교테크노밸리 GMP 시설과 연계해 미국, 유럽, 아시아 세포 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 대한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수익과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차바이오텍은 스위스 론자, 일본 후지, 미국 ABL 등 글로벌 유전자 치료제 기업에서 바이럴 벡터 사업을 경험한 전문인력을 확보, 마티카 바이오에 배치했다. 또 마티카 바이오를 통해 CDMO 사업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한 뒤 제2 판교테크노밸리에 글로벌 기준에 맞는 GMP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소병세 마티카 바이오 대표는 "북미를 중심으로 바이럴 벡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시장에서 공급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차세대 항암제, 세포 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들이 같이 일하고 싶은 파트너사로 마티카 바이오를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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