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오늘 첫 출하…모레 본격 접종

조선비즈
  • 김우영 기자
    입력 2021.02.24 07:03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24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5만명분(150만회분) 가운데 첫 물량이 이날 오전 출하된다. 백신은 출하 신고를 거쳐 경기 이천 물류센터로 이송된다.

    지난 23일 오전 광주 남구 소화누리 강당에서 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소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모의훈련이 열려 의료진이 예행 연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출하될 백신은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가 맞게 될 물량이다. 물류센터에 도착한 백신은 하루 뒤인 25일부터 전국 각지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차례대로 운송될 예정이다. 다만, 울릉도 지역은 26일에 백신이 도착할 전망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금요일인 26일 오전 9시 시작된다. 현재까지 접종을 희망한 대상자는 요양병원 18만6659명, 노인요양시설 및 정신요양·재활시설 10만2612명 등 약 28만9000여명이다. 전체 접종 대상자의 93.6%에 달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두 차례 접종받아야 하는데 2분기 이내에 모두 완료될 전망이다.

    방역 당국은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에 대한 접종도 준비하고 있다. 3월 중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등 보건의료인 35만4039명과 119 구급대·역학조사·검역요원 등 7만8513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대상자를 확인하고 있으며, 접종 동의 여부를 파악해 곧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공급받는 화이자 백신도 이르면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착한다. 먼저 도착하는 물량은 코백스와 계약한 1000만명분 가운데 5만8500명분이다.

    화이자 백신은 오는 27일부터 감염병 전담병원, 중증 환자 치료 병상,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약 5만5000명이 맞게 된다.

    정은경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과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김중곤 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은 이날 오후 열릴 설명회에서 백신 접종 전 알아야 할 점과 해외 이상 반응 사례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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