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 달 만에 가격 또 올린 루이비통…7~10% 인상

조선비즈
  • 홍다영 기자
    입력 2021.02.23 18:09

    1월 20~30% 인상한 데 이어 이달에도 가격 올려
    쁘띠삭플라 모노그램 174만원, 나노스피디 162만원으로 올라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한 달 만에 두 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23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루이비통 매장 앞. 이날 100여명의 고객이 방문했다. /홍다영 기자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이날 일부 가방 가격을 7~10% 인상했다. 쁘띠삭플라 모노그램은 162만원에서 174만원으로 올랐다. 나노스피디와 나노노에는 147만원에서 162만원으로 인상됐다. 이 가방들은 작고 귀여운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루이비통은 지난 달 초 멀티 포쉐트 악세수아 등 인기 가방 가격을 20~30% 인상했다. 이 회사는 작년 3월과 5월에도 제품 가격을 3~5%씩 올렸다. 이번 가격 인상 이유와 관련해 루이비통 측은 함구했다.

    명품 업체들은 결혼식이 몰린 봄과 가을을 전후해 매년 가격을 1~3회 인상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인상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여행을 갈 수 없게 된 명품족들이 국내에서 쇼핑 욕구를 분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기자가 방문한 주요 백화점 명품 매장에는 약 100여명의 소비자가 몰렸다. 한 백화점 명품 브랜드 매장 관계자는 "예전에는 한 명품이 가격을 올리면 따라 올리는 분위기였는데, 최근에는 명품 브랜드 별로 가격을 그때그때 인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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