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1조원 규모 서울시 펀드 조성해 스타트업 육성"

조선비즈
  • 김명지 기자
    입력 2021.02.23 16:37

    서울시 산하기관 5000억 모태펀드 만들고
    민간자금 끌어와 1조원 규모로 조성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3일 서울시를 21개 구획으로 혁신 산업 클러스터를 나누고, 서울시와 산하기관 민간자금을 동원한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이 클러스터에 입주한 스타트업 등 벤처 기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내용의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3일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에서 ‘서울시 대전환’ 청년 일자리-‘창업·벤처 생태계 도시’ 정책발표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 캠프에서 연 정책 발표회에서 이런 내용의 '스타트업 서울'과 '청년창업·일자리 대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서울시와 산하기관이 출자해 5000억원 규모의 서울시 모태펀드를 조성하고, 민간자금과 합쳐 1조원 규모의 서울시 대전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또 21개 혁신성장 클러스터를 구축해 '스타트업 서울'을 만들겠다고 했다. '21개 혁신성장 클러스터'는 홍릉·창동에는 바이오 및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상암동에 실감 미디어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했다.

    홍릉·창동은 지역 소재 대학 및 연구소의 원천기술을 활용한 첨단 제조분야 스타트업·인근 대학병원과 협력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 창동에 온라인 공연장을 완성해한류문화 확산 플랫폼을 조성하기로 했다.

    상암동에는 DMC 인근 대학·연구소들과 DMC에 입주한 미디어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AR, VR 등 가상융합기술 기반 실감미디어 분야 스타트업 캠퍼스 육성할 계획이다.

    목동에는 운송수단·스포테인먼트·바이오인포매틱스(생물정보학)·핀테크 등 첨단기술 분야 혁신 캠퍼스를 조성하고, 마곡 R&D 클러스터에서는 연구원들의 스핀오프(Spin-off) 창업을 지원한다.

    구로·금천은 게임산업 메카로 육성하고, 신림·동작에는 창업 비즈니스 전문 시립도서관을 건립하는 등 서울대 등 지역 대학과 함께 첨단기술 사업화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재·서초는 R&D, 광화문·성북·중구는 문화컨텐츠, 용산은 스마트팜, 서대문·은평은 의료 및 헬스케어를 제시했다. 영등포는 스마트 의료, 여의도는 핀테크, 강동은 재생 엔지니어링, 강북은 도심 스마트공방, 동대문은 패션 유통, 중랑은 패션 제조, 성수동은 사회적기업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외 송파에는 마이스산업과 ICT 보안, 중구에는 도심형 산업, 강남에는 블록체인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원화를 기반으로 둔 서울시 디지털화폐 'KS-코인'을 유통시켜 서울을 블록체인과 프로토콜 경제의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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