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총리 "고령층에 화이자 백신 먼저 접종할 가능성 높다"…3월 말 도입

조선비즈
  • 손덕호 기자
    입력 2021.02.23 14:30

    화이자 백신, 3월 말~4월 초 350만명분 도입
    '1호 접종' 묻자 "오히려 순서 기다려야 할 듯"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65세 이상 고령층은 화이자 백신을 먼저 접종하는 것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을 효능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분간 연기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총리는 이날 채널A에 출연해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유보와 관련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5세 이상에 대한 효과성 검증이 조금 덜 돼 (효과성을) 확인 후 접종하는 것으로 돼 있고, 그 사이 3월 말~4월 초에 화이자 백신이 들어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26일부터, 화이자 백신은 27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27일부터 접종하는 화이자 백신은 백신 공동구매·배분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에서 공급하는 것으로, 5만8500만명분으로 한정돼 있다. 이 물량은 의료진에게 접종된다. 3월 말에서 4월 초에 화이자 백신 350만명분이 도입될 예정인데, 이 물량이 고령층에게 접종될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공장을 방문한 풍림파마텍의 백신접종용(LDS·최소잔여형) 주사기와 관련해 "민관, 그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해 이뤄낸 쾌거"라고 평가했다. 이어 "7월 이후에 받게 돼 있는 화이자 백신 물량 일부를 3월 말로 앞당기는 역할을 주사기가 했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자신이 '1호 접종'할 가능성에 대해선 "만약 국민들이 접종을 주저한다면 책임 있는 사람이 먼저 나설 필요가 있지만, 현재 봐선 그럴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며 "오히려 전 순서를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