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아이티로 투자…‘스마트홈 플랫폼’ 사업 진출

조선비즈
  • 허지윤 기자
    입력 2021.02.23 09:55

    대우건설은 플랫폼 프로그램 개발 기업 아이티로 지분 30%를 매입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스마트홈 플랫폼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대우건설의 세번째 스타트업 투자 프로젝트다.

    스마트홈 플랫폼은 아파트가 스스로 수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된 각종 가전기기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음성 인식 기반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연동시킬 수 있는 ‘지능형 주거 공간’을 구성하는 플랫폼이다. 미래 스마트시티의 기반이 되는 핵심 기술로, 건설⋅전자⋅IT⋅통신 등 여러 업종에서도 관심을 갖는 분야다.

    아이티로는 2018년 설립돼 AI·IoT 기반 플랫폼 소프트웨어 개발과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2019년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스마트홈’ 개발을 시작으로 ‘스마트홈 플랫폼’ 사업에 진출했다. 작년 전라북도 완주군의 ‘스마트빌리지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여러 지자체와 공공기관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푸르지오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 화면.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현재 사용 중인 푸르지오 스마트홈 플랫폼을 계속 향상시킬 계획이다. 세대 내 조명⋅가스⋅냉난방⋅환기⋅보안 등 생활환경을 제어하고 엘리베이터 호출⋅날씨정보 제공⋅택배 조회⋅차량위치 확인 등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1단계를 거쳐 스마트가전 제어, 이동통신사 연동, 커뮤니티시설 예약, 제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2단계 개발을 마쳤다. 올해 3단계 개발을 통해 제휴 파트너사를 확대하고 하자처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연간 2~3만 가구를 꾸준히 공급하며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주거관련 빅데이터를 보유한 만큼 스마트홈 시장을 선도할 플랫폼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대우건설만의 주거문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푸르지오 아파트 입주민에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거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신사업⋅신시장 개척을 위해 B.T.S(Build Together Startup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월과 7월에 드론 제조 및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아스트로엑스’와 전기차 충전기 제조 및 충전서비스 기업인 ‘휴맥스EV’에 지분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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