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품질의 적합 문서 찾는 ‘솔리드 프로젝트’ 시작
네이버가 보다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웹사이트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21일 네이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8일 웹사이트 검색 랭킹 알고리즘을 업데이트했다. 검색 랭킹 알고리즘은 사용자가 입력하는 질의에 노출해야 하는 웹 문서의 순위를 결정하는 알고리즘을 말한다. 네이버는 검색 결과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수시로 이런 알고리즘을 변경하지만, 이번 업데이트의 경우 변화가 크기 때문에 공지가 됐다.
정후중 네이버 웹사이트 검색 테크니컬 프로덕트 매니저는 "이번 업데이트로 ▲공식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구조적으로 잘 정리된 웹 문서 ▲사이트 내 중요한 페이지에 적절하고 올바르게 링크가 걸린 웹사이트의 문서 ▲품질이 좋은 문서가 검색 결과에 더 잘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네이버가 최근 시작한 ‘솔리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솔리드 프로젝트는 기술적으로 더 견고한 수집-색인-랭킹-노출 알고리즘을 만들어 서비스적으로 더 높은 품질의 적합 문서를 검색 결과에 노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전에도 별도 프로젝트를 통해 웹 검색 서비스를 강화한 바 있다. ‘타우린 프로젝트’에서는 다양하고 신뢰할만한 웹 문서를 더 많이 보여주는 랭킹 시스템을 도입했고, ‘그리핀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최신 기술을 활용한 웹 문서 검색 기능이 적용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