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호텔체인 메리어트, 지난해 3000억원 적자

조선비즈
  • 이용성 기자
    입력 2021.02.19 16:41 | 수정 2021.02.19 17:06

    세계 최대 호텔 체인 메리어트인터내셔널이 지난해 2억6700만 달러(약 2953억원) 적자를 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메리어트 호텔의 입구. /트위터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객실 판매에 어려움을 겪은 것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

    WSJ에 따르면 메리어트의 이번 적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한창이던 지난 2009년 기록한 3억4600만 달러 손실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메리어트그룹의 소비자운영담당 대표인 스테파니 리나츠는 지난해가 "메리어트의 93년 역사에서 가장 어려운 해였다"고 했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4분기 적자가 1억6400만 달러로 연간 손실의 절반을 넘는다. 1년 전인 2019년 4분기에는 2억7900만 달러 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1억7000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60% 하락했고, 주당 손실은 50센트로 1년전의 85센트에서 크게 떨어졌다.

    그래픽=송윤혜
    메리어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함께 경영 상태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의 객실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단체 숙박 비중이 높아진 것은 고무적인 대목이다.

    한편 메리어트와 함께 호텔 업계 ‘빅3’로 불리는 힐튼과 하이얏트는 지난해 4분기 각각 2억 2400만 달러, 2억300만 달러 적자를 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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