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음성 기반 SNS '클럽하우스' 가입

조선비즈
  • 정민하 기자
    입력 2021.02.18 17:53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음성기반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 열풍에 동참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클럽하우스 계정을 개설했다. 클럽하우스는 여러 사람이 한 방에 모여 음성으로 대화를 나누는 SNS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가입하기 위해서는 다른 가입자로부터 초대권을 받아야 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중국 상하이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상하이 포럼 2019'에서 개막 연설을 하는 모습. /SK그룹 제공
    클럽하우스는 최근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를 비롯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유명인들이 등장하면서 사용자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등 유니콘 기업 CEO부터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정치인이 줄줄이 참여했다.

    재계에서는 최 회장이 직원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선 데 이어 SNS를 통해 소통 친화적 이미지를 강화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말 최 회장은 베레모를 쓰고 앞치마를 입고 직원들에게 육개장을 만들어 대접하는 영상을 촬영한 바 있다.

    또 이달 초 서울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겸 경제계를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단독 추대된 만큼 클럽하우스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 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 등과 교류를 이어온 최 회장이 SNS를 통해서 재계 인사와의 소통을 시도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스마트폰 화면에 떠 있는 클럽하우스 어플리케이션 아이콘. /AP 연합뉴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19일 최종현 학술원이 주관하는 2019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초청 ‘배터리 기술의 미래’ 세미나에서 영상을 통해 환영 인사를 할 예정이다. 다만 세미나가 학술 행사이고 환영사가 1분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최 회장이 SK이노베이션(096770)배터리 사업 내용이나 최근 소송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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