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들이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동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제한됐던 군 장병들의 휴가가 오는 15일부터 재개된다. 군 장병들의 막혔던 휴가가 풀리는 건 약 80일 만이다.

13일 국방부에 따르면 15일부터 28일까지 모든 부대에 대한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장병들의 휴가도 부대 병력 20% 이내로 허용된다. 이는 군내 PCR(유전자증폭) 검사 능력 등 휴가자 방역관리가 가능한 범위를 고려한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장병들이 휴가 복귀 시 코로나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고, 복귀 후에는 영내 장병과 일정 기간동안 공간을 분리할 방침이다.